‘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란 꽃말을 가진 벚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는 홀이다. 이곳 벚나무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촬영 무대인 경기도 양촌리에서 이주해 왔다. 매년 4~5월 개화하여 6월이면 벚꽃 비를 연출한다. 코스 곳곳에도 양촌리 한가족 벚나무들이 함께 분가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벚나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의 특성을 보인다. 벚꽃이 쉽게 지는 것과 달리 자생력이 강하고 줄기가 단단해 목재로 활용된다. 팔만대장경 목판의 절반 이상이 벚나무로 제작되었을 정도다.

스윙은 부드럽게, 타격은 강하고 정확하게 하다면 이번 홀에서도 충분히 파세이브(Par-save)가 가능할 것이다.